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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박물관 ‘2024 제1차 콜로키움‘ 성료
  • 작성자교육학술부
  • 작성일2025-01-03
  • 조회수37

 국립어린이박물관 ‘2024 제1차 콜로키움‘ 성료



국내 어린이박물관의 구심점으로서의 지향점을 모색하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이사장 정갑영, 이하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12월 12일(목)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2024 국립어린이박물관 제1차 콜로키움:국립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 국립어린이박물관 제1차 콜로키움’은 개관 1주년을 맞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어린이박물관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청중들과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콜로키움에서는 보스턴어린이박물관 前 부관장 레슬리 스왈츠(Leslie Swartz)의 <100년 역사의 보스턴어린이박물관 정체성 수립 노력> 영상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립박물관단지 김진희 전시교육실장의 <국립어린이박물관 정체성 추진 노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은 오감각을 통한 체험식 전시 ‘핸즈온(hands-on)’방식의 혁신을 이룬 박물관으로, 이후 ‘핸즈온(hands-on)’ 방식은 어린이박물관의 핵심적 학습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 어린이박물관 중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이 주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前 부관장 레슬리 스왈츠(Leslie Swartz)의 큰 노력이 있었다.


 레슬리 스왈츠 前 부관장은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은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박물관에 ‘핸즈온(hands-on)’이라는 새로운 관람 접근 방식을 시도하여 지역과 세계에서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박물관 운영에 있어서 정해진 길이라는 것은 없으며, 박물관마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박물관 간의 합의와 동의, 지속적 혁신, 지역사회와 연대 등을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김진희 전시교육실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전시, 교육, 행사, 대외협력 등 4가지 분야의 중점적인 사업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문화 소외 계층, 학예사 역량 교육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조성·강화하고 더불어 국립기관으로서의 견인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만의 특성을 지닌 어린이박물관 수립을 위해 한국적 콘텐츠 맥락 반영 등의 고민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좌장에 문미옥 교수(서울여자대학교), 토론자로 장화정 실장(서울상상나라 前 학예연구실장), 이연수 교수(한양대학교), 이관호 회장(한국박물관교육학회), 진수정 팀장(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유만선 관장(서울시립과학관)이 참여하여 국립기관으로서 공적 사명, 콘텐츠, 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참가자들과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이번 제1차 콜로키움을 통해 각 전문가들 및 토론 참가자들이 제시한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아동과 가족 중심의 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대상인 아동에 대한 다각적 관찰과 연구, 모두를 위한 박물관, 거버넌스 등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국민들을 위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정갑영 이사장은 “이번 국립어린이박물관 제1차 콜로키움을 통해 국내 최초로 어린이만을 위한 독립된 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구심점과 국립어린이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정체성과 성장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국립어린이박물관이 중부권을 넘어 우리나라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자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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